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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철 보양식의 대표주자, 삼계탕의 모든 것

by 스카이블루문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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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기력 보충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무엇일까요?

 

바로 삼계탕입니다.


닭 속에 찹쌀, 인삼, 마늘 등을 넣어 푹 끓인 이 전통 보양식은 한국인의 여름철 건강관리 음식으로 사랑 받아왔습니다.

 

오늘은 삼계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삼계탕(蔘鷄湯)은 한자로 ‘인삼 삼(蔘)’, ‘닭 계(鷄)’, ‘탕 탕(湯)’자를 써서 인삼과 닭을 함께 넣어 끓인 국물 요리라는 뜻입니다.

 

삼계탕의 기원은 조선시대 말기로 추정되며, 당시에는 '영계백숙' 또는 '계삼탕'이라고 불렸습니다.

인삼이 널리 재배되기 시작하고, 민간요법에서 몸을 보하는 재료로 널리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인삼을 넣은 닭국이 보양식으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삼계탕'이라는 이름이 정착된 것은 20세기 중반이며, 산업화 이후 여름철 보양식으로 대중화되었습니다.


삼계탕 기본 재료

영계(어린 닭) 1마리

찹쌀 1/2컵

인삼 1뿌리

마늘 5~10쪽

대추 2~3개

생강(선택)

소금, 후추 약간

물 약 6컵

요리 방법

1. 찹쌀은 미리 2~3시간 정도 불려둡니다.


2. 닭은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뺍니다.


3. 불린 찹쌀, 마늘, 대추, 인삼을 닭 속에 넣고 실로 묶거나 이쑤시개로 고정합니다.


4. 냄비에 닭을 넣고 물을 부은 후,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1시간 이상 푹 끓입니다.


5. 기호에 따라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추고, 파를 송송 썰어 넣어 마무리합니다.


요즘은 삼계탕용 밀키트나 압력솥, 전기밥솥을 활용하면 더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삼계탕은 보통 초복, 중복, 말복삼복더위에 즐기는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 후추, 깍두기, 김치를 곁들이며 먹습니다.

 

닭 속의 찹쌀을 풀어 국물과 함께 떠먹고, 인삼은 따로 먹거나 국물에 우러낸 뒤 건져냅니다.

한방에서는 삼계탕을 먹을 때 인삼주 한 잔을 곁들이는 것도 권장합니다.

 

이는 혈액순환을 도와 더운 날씨에도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활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삼계탕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보양식입니다.

닭고기 : 고단백 저지방으로 소화가 잘되고 근육 생성에 도움

인삼 :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집중력 향상에 효과

대추, 마늘 : 항산화 작용, 혈액순환 촉진

찹쌀 : 에너지원 공급 및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수분 보충과 함께 영양을 보충할 수 있어 더운 날씨에 최적화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계탕은 단순한 음식이 아닌, 계절과 건강을 생각한 조상의 지혜가 담긴 보양식입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주는 데에 제격이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삼복날을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고 싶다면, 올여름 삼계탕 한 그릇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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